알리바바, 타오바오 등 해외 쇼핑몰 많이 이용하시죠? 그런데 일부 상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혹시 내가 구매한 물품에도 유해물질이 있을까 걱정이시죠?
어린아이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어떠한 상품에서 유해물질이 있었는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외 쇼핑몰, 알리바바 상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한국에 진출한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귀금속과 생활용품 8개 중 1개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생활용품과 금속장신구 558종을 조사한 결과 69종(12.3%)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판매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관세법에 따르면 관세청은 국민 보건 등을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의 통관을 보류할 수 있다.
생활화학제품 중에는 가습기살균제 독성 물질인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이 발견된 물품이 적지 않았다. 테무에서 판매 중인 한 탈취제에서 MIT 73ppm, CMIT 47ppm가 나왔다. MIT와 CMIT는 생활화학제품 함유금지물질로 국내에선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안 된다. 함유 금지 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염화벤잘코늄류, 납이 다량 검출된 제품도 다수 확인됐다.
인체에 직접 닿는 금속 장신구 중에는 납과 카드뮴 함량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테무에서 판매된 한 반지는 카드뮴 함량 비율이 94.5%였는데 이는 금속장신구 카드뮴 함량기준치 0.1%의 945배나 된다. 쉬인에서 판매한 한 목걸이도 납 함량 비율(2.879%)이 기준치 0.009%의 320배에 달했다.
2. 유해물질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알리바바와 같은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제품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은 소비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검출된 물질들 중에는 발암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카드뮴, 납 등이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하거나, 신경계와 면역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동용 장난감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난감들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입에 넣는 경우가 많아, 독성 물질의 섭취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알리바바에서 제품 구매 시 주의사항
소비자들이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제품 구매 전 상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리바바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상품 리뷰를 참고하거나,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해 제품의 품질 보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국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저가 상품들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 인증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가격만을 고려한 구매를 피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은 대체로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유해물질 검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4.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응
유해물질 검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되는 해외 직구 제품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제품들은 즉시 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의 출처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외 쇼핑몰과 협력하여 유해물질 검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제적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소비자의 역할
소비자들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리바바와 같은 해외 쇼핑몰에서 저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신중한 구매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사용할 제품이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있는 화장품 등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는 즉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로써 다른 소비자들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